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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지에' 라는 수식이 뒤따를 흐름속에 7월의 중반을 맞이하고 있지만,
머리는 바쁘고, 가슴은 조금씩 예열중이며, 사고는 수식오류를 꾸준히 범하고 있다.
만들어야 한다는 강박이 지속되는것이 아닌지 심히 의심스럽다.
그렇다고해도 그리 서두르지 않을 방법에 익숙해진 기분이 드는것은
좀처럼 다행이라 여겨지는 안도감에 연장선상이다.
잠시 뒤를 돌아보면, 수태 쌓여갔던 패전했던 일상들이 아직은 시아에 걸린다.
조바심이 없진 않지만, 다소 적어짐은 그럼으로써 안도감이라 칭한다.
간혹, 머리가 썩어간다는 기분을 지울수 없긴 해도
이렇게 써내려간 흔적들이 어느시간 이후에 당도할 무렵이라면
적어도 나는, 하나의 페이지를 넘겨 또 다른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을것이다.
불안한 실타래를 풀어가며 얻게된 조그만 팁이라면 tip이겠지만
최소한, 어찌 가야겠다는 시아를 조금씩 확보한다는 것에 의의를 두어보며
이천십육년칠월십팔일 오전 한시 십팔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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