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함 (2) 썸네일형 리스트형 일상-열다섯 막연히 든 생각은 아니었지만, '글을 쓰며 살고 싶다'라는 생각이 자주 드는 요즘이다. 이는 곧 글로 밥벌이 가능한 상황을 만들고 싶다는 사실과 연동되는 이슈이기도 하다. 글을 쓰며 살아간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대단한 것을 담아낼 그릇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안다. 그럼에도 그렇게 살고 싶은 마음이 조금씩 커져가는 것은 사실이다. 작년 시작 무렵이었던 것으로 기억난다. 여러해를 거치고, 이제 나이라는 것을 생각해보면서 문득 생각이 들었다. '내가 남의 밑에서 과연 얼마나 더 일할 수 있을까? 돈을 벌 수 있을까?' 나를 포함한 많은 이들의 고민일지도 모르겠다. 경제적 자유, 직업의 자유 등등.. 조금은 자유롭고 능동적으로 일하고 싶은 마음이 앞서는 시간인것 같다. 30대 시절의 다사다난 했던 사회 경.. 일상 - 열넷 새해가 찾아오고 3개월이 흘러가고 있다. 작년 말, 라이딩 도중 낙차 이후에 잠시동안 멍했던 시간들이 발생한것 같다. 그에 대한 원인은 아직도 잘 모르겠으나, 마음이 공허했던것은 사실이다. 여행 이후 무언가 빠져나가는 느낌이 들었다. 꾸준히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강박감도 조금은 생겼던 것 같다. 여러모로 격변의 시기이다. 그렇게 찾아온 2023년의 현재는 여러가지 변화가 찾아왔다. 그리고 찻잔의 미풍이 나비효과가 되어 나의 삶에 큰 소용돌이로 나아가고 있다. 꽤 낯설지만 내심 반갑고 행복한 요즘. 잊고 있던 감각들을 다시금 발견하고 있다. 생각해보면 겨울은 내게 별다를 게 없던 조용한 일상인 계절이었는데, 침묵했던 일상에 잔잔한 파장이 만들어졌다. 그래서 더욱 달라져야 한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 무엇을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