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뭐하니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주주시크릿 - 밤이 무서워요 (2023) 2010년대 이후 대한민국 음악 지형에 틈새를 만들어가고 있는 장르를 꼽아보자면 개인적으로 단연 시티팝이다. 청량한 사운드에 감각적인 신스 사운드와 감성적인 가사로 구성된 것이 특징인 본 장르는, 어쩌면 도시화라는 특성이 집중되고 있는 오늘날의 대한민국에서 외로움을 대변하는 음악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태초의 시작이라 볼 수 있는 일본에서도 1970년대 이후 이러한 분위기를 기반으로 각 도시마다의 느낌을 바탕으로 하여 장르의 융합을 시도한 것이기도 하기에, 차갑고도 이지적인 감성이 지금 시대와 결이 맞는 것은 당연한 이치일 수도 있겠다. MBC라는 방송국의 주말을 먹여 살리는(?) 대표 예능인 '놀면 뭐 하니'. 전작 격인 '무한도전'에서의 재미를 본 예능과 음악의 조화를 이번에도 꺼내 들었다. 언..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