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프로그램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심리 권하는 사회 : 우리의 감정을 누가 사유하는가 어느덧 2023년. 여러모로 격변의 시간을 겪고 있습니다. 팬데믹의 영향 하에 자그마치 3년이라는 시간동안 얼어붙어있었고, 세계는 더욱 불안정해지고 있습니다. 통합의 세계는 균열이 보이기 시작했고, 갈등이 최고조에 달했던 대선을 거쳐, 시시각각 변화하는 고금리의 여파를 안으며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최강대국 미국의 경제조차 위기가 보인다는 소식이 심심찮게 들려옵니다. 나열하기도 버거울 만큼 시시각각 이슈가 쏟아지고 있으니, 격변의 시간임은 분명해 보입니다. 그러나 격변하는 시간만큼, 살림살이의 발전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하나를 외치던 세계는 자국 우선주의로 돌아서기 시작했고, 각자도생과 생존이라는 당면 과제, 지난 리먼 사태로 시작된 서브 프라임 모기지 당시보다 더 많이 풀린 유동성의 늪, 남겨진 빛..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