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2) 썸네일형 리스트형 (본격한국축구표류기) 홍명보 선임과 대한축구협회의 민낯 누구를 뽑든 여론은 45% 대 55%로 갈릴 것 같다. 누가 하든지 반대하는 쪽이 55%일 확률이 높다. 50%의 지지를 받는 경우는 없는 것 같다. 퍼거슨 감독도 쉽지 않을 것정몽규 (2024년 7월 5일 일부 매체 대상 간담회 중) 7월 8일 오전 10시.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었다. 전날 급작스럽게 알려진 국대호의 새 사령탑이 선임되었다는 소식의 후폭풍이 거세게 다가오고 있었다. 그들이 내놓은 답변은 돌고돌아 홍명보 감독이었다. 비록 내 자신이 축구에 대해서는 일반인 수준에 불과한 한 사람일지라도 전후맥락을 어느정도 이해하고 있다면, 이날의 발표는 한국축구 자체가 몇몇 집행자들에 의해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수순으로 진입했다는 것을 누구나 쉽게. 그리고 단번에 알 수 있었다. #. 잘못된 선례와 불.. 비겁을 넘어선 비참함 : 2024 아시안컵과 KFA 전쟁에서 승리를 거두는 요체는 장수에게 달렸다 정두경 (鄭斗卿, 1597-1673) 돌아보면 어지러운 일상이 천지 삐까리인 시대인데, 어찌 혈압은 잦아들 생각을 하지 못할까? 많은 이들의 밤잠을 설치게 만들었던 아시안컵이 끝나고 설날 마저 흘러갔다. 뒷북도 너무 뒷북인 것을 잘 알고 있지만, 4강 탈락에서 부터 시작된 작은 역풍의 분노는 쉬이 잦아들기 어려워 보인다. 모두가 익히 아는데로, 1960년 우승 이후 오랜시간 무관에 그친 오욕을 씻어 내고자 했던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출사표는 끝내 실패했다. '좀비 축구', '해줘 축구'등의 오명으로 불리웠지만 존버하며 버틴 끝에 4강에서 말이다. 결과만 놓고 보면 클린스만이 말한대로 성공적일지도 모른다. 전 대회 결과인 8강에 비해서는 수치상 비약적으로 상승..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