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단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표리부동 - 엠넷의 새로운 오디션을 바라보며 묻고 싶다. '당신은 누구의 꿈을 지킬 것인가'라고 당당히 내건 포맷에. 정작 그들의 꿈을 어떻게 지켜줄 수 있느냐고. 꿈을 지켜주는 것은 참여하는 시청자들의 몫으로 던져두고, 소란한 대중의 틈을 타 이득은 획책하며, 이번에도 사고가 터지면 나 몰라라 꽁무니를 뺄 것인지를 말이다. 오랜 침묵 끝에 다시 꺼내 든 엠넷(정확하게는 CJ ENM)의 신규 오디션 프로가 론칭된다는 뉴스를 보았다. 오디션으로 흥하고 망했다고 평가받는 그들이 무리수를 던지는 것일까? 자연스레 눈살이 찌푸려졌다. 물론, 보지도 않는 프로그램을 가지고 성격과 느낌 등을 이야기하는 것은 옳지 않은 점이 있다. 간과할 수 없는 지점이다. 그럼에도 미심쩍은 표정을 거두기에는 쉽지 않다. 이미 포화를 맞을 만큼 맞은 그들이 왜 또 오디션이란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