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하는 상황에서 장르에 대해 자세히 말씀 드릴 수는 없겠지만, 요근래의 신규 장르들이 대게 그러하듯,
누디스코(Nu-Disco) 또한 그리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진 않습니다. 해당 장르가 근간을 삼고 있는 디스코 (+이탈리안 디스코),
프렌치 하우스 (+유로피안 댄스 스타일)등에서 파생되어 2000년에 들어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 했으니 말입니다.
누디스코가 국내에서의 접점을 살펴봐도 빨라야 2000년대 후반 경이라 볼 수 있겠네요. 대중화의 시기가 그쯤 이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2012년 무렵, 실상 이때 전후로 다양한 언더 계열의 음악을 많이 들어보려 애를쓰고 여러 사이트들을 찾던 시간이 많았습니다.
그간 안 들었다고 할 수 없지만, 편식한 경향이 적지 않았거든요. 그렇게 듣다보니 'DJING'이라는 분야의 매력을 느낀것도 이쯤일 겁니다.
여부를 떠나, 그렇기에 단순히 익숙한 흥겨움 만을 가지고 누디스코의 매력을 논하기에는 그 매력이 반감되어버리죠.
나름 크게 다가왔습니다. 울림에 강도가 말이죠. 그루브의 흐름이 좋은데 보컬이 감성적이라 더욱 귓가에 맴돌았습니다.
원래 이곡은 오리지널 버전이 따로 있습니다. 각자의 성향에 따라 원곡이 더 좋을 수도 있겠지만, 저는 이 버전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빠른 BPM에 익숙하신 리스너 분들은 120이라는 속도가 꽤나 느리게 다가오실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추천 해보는 이유는, 이 속도에 익숙 해지고 나면 그루브의 매력이 더욱 강렬하게 다가오실 거란 점을 잘 알기 때문이겠네요.
즐감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