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74) 썸네일형 리스트형 6th 'BASIC' - 브.아.걸 :: 소유에서 소비로 지향되는 현대 음악산업에서 음악 리뷰를 한다는 것이 어찌보면 또다른 소음공해 겠지만, 그래도 어쩌겠나? 나름 괜찮다고 여겨지는 것을 공유하는 것 또한 시대의 미덕이라 판단하는 필자의 생각에 말이다. (브라운아이드걸스 - '신세계' MV ⓒ 2015.에이팝 엔터테인먼트) *음악적 역량은 유쾌 했으나, 마케팅과 전략이 너무 치고나간 아쉬운 앨범 가요계에 '우주'라는 키워드나 '미지'라는 공간에 대한 의미가 텍스트로 나온것을 찾아보면 그리 많지는 않다. 대중의 생소함도 있겠으나, 1차적으로는 키워드가 가지고 있는 이미지 자체가 '어렵다'에 주안을 둘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영화 인터스텔라의 성공이나 그에 상응했던 컬처 기반의 흥행에 비춰보자면 대중이 받아들이는 보편성에 관점에선 어렵다 =.. Prologue 노트를 열고, 펜을 집었다.오랜 망설임은 다시금제자리로 돌아가려는 회귀본능으로 이어진다.선택의 기로, 고심의 연속대체 무엇인마냥나는 그리도 헤메이던가정리되지 않은 사고안에조립되지 않은 글귀들이흔적없이 허공에 흩날린다.얼어붙은 시대. 말라버린 잉크 양날의 망설임속에 오늘 하루어찌 흘러가는지 짐짓 가눌뿐살아야 한다는 일념으로행여 괴사 해버릴 생각을 향해다시금 힘을 주어 시선을 내린다. 조금씩 쓸어내린 시선 아래 검은 그림자 속으로오늘의 시선이 담긴다. 조금씩 종이에 스며든다.내일의 방향을 세운다. 20160226 2331 이전 1 ··· 7 8 9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