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73) 썸네일형 리스트형 Prologue 노트를 열고, 펜을 집었다.오랜 망설임은 다시금제자리로 돌아가려는 회귀본능으로 이어진다.선택의 기로, 고심의 연속대체 무엇인마냥나는 그리도 헤메이던가정리되지 않은 사고안에조립되지 않은 글귀들이흔적없이 허공에 흩날린다.얼어붙은 시대. 말라버린 잉크 양날의 망설임속에 오늘 하루어찌 흘러가는지 짐짓 가눌뿐살아야 한다는 일념으로행여 괴사 해버릴 생각을 향해다시금 힘을 주어 시선을 내린다. 조금씩 쓸어내린 시선 아래 검은 그림자 속으로오늘의 시선이 담긴다. 조금씩 종이에 스며든다.내일의 방향을 세운다. 20160226 2331 이전 1 ··· 7 8 9 10 다음